나눔문화예술협회

(사)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유현숙)가 최근 인천항에서 화물선을 이용, 극빈국인 라오스의 교육환경 및 학교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현대자동차(주)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의 지정기탁사업을 지원한 '스쿨버스'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에 보냈다./(사)나눔문화예술협회 제공

(사)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유현숙)는 최근 극빈국인 라오스의 교육환경 및 학교 접근성 개선을 위해 '스쿨버스'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나눔협회의 라오스 스쿨버스 지원사업은 현대자동차(주)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 '사랑의열매' 지원으로 진행됐다.

나눔협회는 현대자동차(주)의 12인승 스타렉스를 그동안 라오스에 건립한 14개 학교 중 지리적 특성으로 도로교통 사정이 열악한 후아판주·사반나케트주 등지의 2개 학교에 각 1대씩, 비엔티안 소재 한국어 교육원 1대 등 모두 3대를 전달한다.

나눔협회는 이번 현대차 스쿨버스 지원사업을 통해 후아판주 등지의 지역아동들의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학업 중도탈락 및 결석률을 최소화해 기초교육 접근성 향상과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강생들의 교통편의 제공하게 돼 한국어 보급 확대 및 교육 취약 지역 직업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

특히 스쿨버스는 통학용도 뿐만 아니라 재난과 긴급환자 후송 등 긴급 차량으로 활용해 지역 긴급 대응능력 향상과 교통 인프라 자원으로 활용된다.

나눔협회는 지난 20일 인천항에서 출발한 스쿨버스는 오는 6월 초 라오스에 도착,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에 공식 전달된 후 절차를 거쳐 각 학교와 한국어교육원 등지로 보내질 예정이다.

(사)나눔문화예술협회 유현숙 이사장은 "극빈국인 라오스의 교육 인프라 구축 및 구호물품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지역아동들이 경제적 이유 등으로 교육조차 받지 못해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한국 기업과 단체의 나눔 활동 지원으로 라오스 국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는 등 한국과 라오스 간 꾸준히 상생의 가치가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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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나눔문화예술협회, 라오스 학교에 스쿨버스 3대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