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사)나눔문화예술협회와 경인일보는 성남시 분당구 하얀마을 복지관에서 지역 소외계층 노인에게 쌀 100포를 전달했다. 이 쌀은 사회공헌활동에 뜻을 모은 수원농협 기부로 마련됐다. 사진은 박상웅 수원농협 상임이사, 김영환 하얀마을복지회관 관장, 최종성 성남시의회 의원, 유현숙 (사)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병욱 국회의원. 2021.2.9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지역 어르신들이 설 명절만큼은 따뜻한 끼니를 드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에도 설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 노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졌다.

(사)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유현숙)는 9일 경인일보와 함께 성남시 분당구 하얀마을복지관에서 '쌀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소외계층 노인에게 쌀 100포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병욱(민·성남분당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종성 성남시의회 의원과 박상웅 수원농협 상임이사,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노인들에게 전달하게 된 쌀은 수원농협 후원으로 마련됐다.

유현숙 (사)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이웃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져 어느 때보다 도움이 간절하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조금 더 힘을 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문화예술협회는 지난해 경인일보와 업무협약을 맺어 소외계층을 위한 도시락 및 쌀 나눔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안산에서 최현석, 여경래, 미카엘 셰프와 함께 안산시 다문화 가정·저소득가정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웰 메이드(well-made) 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인천 서구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취약아동 가정 410가구에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가정용 소화기 및 소방안전 교육 자료를 지원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