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중·고등학교는 최근 ㈔나눔문화예술협회의 후원으로 ‘희망드림 사랑나눔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나눔문화예술협회 홍보대사 가수 피터펀의 사회로

양경신 치유낭송가의 시 낭송, 유에스더 양의 바이올린 공연,

기타 남매 ‘필로스’의 클래식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였다.

특히 유에스더 양의 ‘오빠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말에 학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뜨거운 박수를 보내 주고 고봉 마술봉사단의 공연으로 화답했다.

유현숙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은 “이번 공연으로 문화 소외를 겪은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재능기부를 통해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고,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한

공감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화창한 봄날씨와 다르게 늘 내 마음은 춥고 어두웠는데 즐겁고 감동 있는

공연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감을 맘껏 느끼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영선 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문화예술 공연 등 재능기부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서로를 위로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3월 문화예술 교류활동 지원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보호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기회를 통해 따뜻한 희망을 품어 삶의 활력소를 얻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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